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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부동산 투자의 정석


안녕하세요. 행복한 아재 입니다.

10년전인 2007년 무척 재미있게 읽었던 부동산 투자의 정석 신간이 새롭게 나와서 주문을 했습니다.



10년전에는 읽기만 하고 실천을 못했는데, 다시 복기 해보니 그때 소개된 전세 레버리지를 활용한 투자를 했었다면..

지금쯤 상당한 자산을 축적 했을것 같네요.

항상 지나고 나면 후회하는 이런 인생... 아 싫다 정말 ㅠㅠ

서문을 열어보니, 저자가 이런 제 마음을 읽었는지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문구가 눈에 팍 들어 옵니다. 

저자인 김원철이란 분도 2007년 유명세를 탔다가, 더 큰 부자가 되려는 마음에 투자 실패로 빚까지 지는 신세가 되셨다가, 최근에 다시 재기를 하셨네요.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경험하신 분이 쓰신 책이라 더 와닿는것 같습니다.


그럼 앞으로 10년에 있어서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정리해서 머리속에 넣어 보겠습니다.


부동산 시장 향후 20년을 좌우할 다섯가지 핵심 키워드 


1. New

누구나 관심갖는 새아파트 입니다.

대표적으로 재건축을 봐야 합니다. 새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보증 수표 입니다.

단 투자 가치 있는 재건축 물건을 고르려면 시기, 본질가치, 가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이게 핵심 이라고 봅니다..)

분양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2. 역세권 

역세권 부동산은 매우 희소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편리한 생활" 이라는 측면에 포인트를 두고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출퇴근교통, 방범, 청소, 세탁, 운동, 교육, 식사등 생활에서의 편의성을 중시하는 세대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역세권 부동산의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다.

또한 향후 주거문제개선을 위한 공공개발도 역세권에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3. 소형

향후 10년이내에 우리나라가 눈에 띄는 성장을 하기 힘들다.

따라서 소득이 크게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큰 사이즈의 주거공간을 원하는 이들이 늘어날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또한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서, 중대형 주택을 처분하고 소형주택으로 옮겨갈 인구 역시 늘어날것이다.

선진국의 사례에서 보듯이 의료혜택을 보다 쉽게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노인인구의 도심 집중화 현상은 가속화 될것이다.

가구의분화, 맞벌이의 보편화등도 직주근접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서 소형 부동산을 찾는 수요는 늘어날것이다.

또한 미래에는 건축 및 인테리어 기술의 발전으로 작은공간도 좁게 느껴지지 않게 만드는 공간 활용기술도 발달할것 같다.


4. 강남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아파트 단지가 강남권에 몰려 있다.

좋은 아파트 단지가 많으니 기반시설이 좋아진다.

강남권은 점점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압구정동 -> 삼성동/도곡동 -> 잠실/송파까지 강남권으로 여겨지게 되었고 

그 힘은 최근에 하남 미사까지 확대 되고 있다.

강남에서 가장 주목받을 지역이 어디인지, 강남권이 확장되면서 수혜를 입을 지역이 어디인지를 고민해라 


5. 임대료

부동산 시장에서 드러나지 않는 수요가 있는데, 바로 임대업자의 수요다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할수 있는곳 이라는 원칙을 가지고 부동산을 살피는것이 바람직하다.

임차인들이 선호할 지역과 대상이 어디인지를 알아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부동산 투자 때를 알면 이미 고수다

전설적인 투자자의 투자법보다 더 중요한것은 바로 때 이다

투자의 때는 불황의 끝자락쯤이다.

불활에서 활황으로 넘어가는 때에 결정적인 투자할 수 있는 자금을 반드시 준비하라



부동산 투자를 알려주는 신호들 

부동산 불황기가 3년이상 지났다.

미분양 물건이 사상 최대로 증가한다.

분양물량이 역대 최저가 된다.

경매낙착률이 사상 최저가 된다.

전세가율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다.

폐업하는 중개업소가 속출한다.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등장한다.


고수의 눈에 들어오는 물건들 

전세가율이 90%~95%에 육박한 주거용 부동산 

경매로 전세가 수준에 낙찰 받을 수 있는 아파트나 빌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와 거의 비슷한 아파트 분양권 

임대수익률이 20%~30%에 육박하는 수익형 부동산 


미분양 물건에서 수익을 얻고 싶다면 세가지를 기억하라 


1. 모든조건이 좋은데, 가격만 비싼경우 

시장의 움직임을 파악하는게 핵심이다. 

만약 활황장세 중간에 이런 물건이 발생하면, 시장의 움직임이 조정후 상승으로 가는지 장기침제로 가는지 살펴야 한다.

미분양이 해소된다는건 비싸보였던 물건이 비싸게 여겨지지 않는 시점이 되었다는 의미다.

이 물건 가격이 적정하다고 느껴지는 시점이 되면 그때 부터는 분양권 투자의 장점들, 신규아파트, 레버리지, 환금성등이 빛을 발하면서 

무서운 속도로 가격이 상승한다.


2. 모든 조건이 좋은데, 주변 물량의 영향을 받고 있는건 아닌지 살펴라 

신규분양이고, 핵심단지에 위치하고 가격이 비싸지도 않는 경우가 있는데 미분양인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였다. 위례신도시의 물량으로 인해서 미분양이 발생했다.

위례신도시의 물량이 사라지는 시기가 되면 미분야의 원인이 사라지게 된다.

현재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는 프리미엄만 약 8천만원 정도 붙었다.


3. 파격할인 분양가가 임대가와 유사한지 살펴라 

할인분양은 대부분 건물이 완공된 시점에서 발생한다.

단지 가격이 싸다는점에만 혹해서는 안되며, 최소한 임대가가 꾸준히 오를 수 있는 지역인지 그럴만한 물건인지 살펴봐야 한다.

부동산 경기가 썩 좋치 않을때 파격적인 할인분양 물건이 나온다.

2016년초 송도의 P 오피스텔 사례가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입주를 마친지 2년이 지나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해야했던 시행사가 보유하고 있던 물건을 5~6년전 분양가보다 낮은금액에 할인분양을 했다.

할인 분양가는 전용 46, 49제곱미터 평균 1.9억이였는데, 놀라운건 전세 시세가 1.9억 ~ 2억 이였다.


마지막으로 가장 인상깊은 구절 하나를 소개하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투자분야에서 고수가 되는 방법은 다르다.

열심히 공부하고, 배우고, 훈련하는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인내하는 것" 이다.

시장의 흐름이 좋치 않을때 참을줄 알아야 하며, 어떤 투자 대상 물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버릴줄도 알아야 하고

혹여 버린 물건이 대박이 나도 다음 기회를 기다릴줄 알아야 한다.

투자란 시간과의 싸움인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함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시간과의 싸움에서 번번이 패하고 만다는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열정적일수록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기 쉽다

그래서 투자의 고수가 되지 못한다.


이상 부동산 투자의 정석 리뷰를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10년은 은근하게 오래가는 부동산 투자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매일 밥을 먹는것처럼 부동산이 불황이던, 호황이던 꾸준히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투자를 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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